요리하다 불고기 전골-밀키트

서둘러 뜯어 버리는 바람에 메인 사진은 롯데마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아들이랑 단 둘이서 저녁을 해결하는 날입니다. 대비해서 밀키트를 사놨네요.

이름이 너무 거창하네요 '산더미 와르르'라니..

할인을 했고, 소비기한에 딱 맞춰 먹었습니다.

요리하다 산더미 와르르 불고기 전골(이름 진짜 기네요) 가격은 15,900원인데, 소비기한 임박한 제품이라 12,720원에 가져왔습니다.

 

요리 시간은 총 6분입니다.

 

조리방법:

1. 냄비에 사골육수와 불고기 양념 소스 풀기

2.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양파, 대파, 당면 담기

3. 숙주를 산더미처럼 높게 쌓기

4. 소고기를 숙주 선더미에 덮어주기(한 장씩 풀어서 덮어주는 게 정석이겠지만 전 그냥 뭉텅이로 올렸습니다.)

5. 홍고추와 청소추를 썰어 뿌리기(매울까 봐 반절씩만 넣었는데, 다 넣었어도 크게 무리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6. 2분간 강불 후 뒤적거리면서 4분간 중간불(소고기라서 시간 안에 다 익었네요. 이때 한 장씩 풀어 주었습니다.)

 

조리방법 1,2,3 순서대로 넣습니다. 숙주는 두 번 정도 씻어 주었습니다.(다른 녀석들도 씻었어야 했나?^^;;)

사진은 설명서 4. 5. 6번과 같습니다. 중간불로 바꾸기 전 모습. 숙주가 많이 죽었네요.

다 익어갈 때쯤 간을 봤는데, 너무 단짠 단짠이기에 물 100ml 정도 넣었습니다. 다 완성되었네요.

 

흰 밥 위에 숙주와 불고기를 올려주고, 국물을 부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포장지에도 쓰여 있듯이 단짠단짠 조합입니다.

저는 너무 단짠단짠은 싫어서 물 100ml 정도 넣어 주었습니다.

 

계란 후라이도 어울릴 것 같은데, 이미 배는 고파왔기에 냉장고에 있는 삶은 계란을 넣어서 부숴 비벼 먹었습니다.

계란 하나를 넣어주니 단짠단짠을 많이 중화시켜 주어서 더 좋았네요. 계란 후라이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탄수화물을 너무 좋아하기에 이 조합은 위험하네요.

 

딱 2인 분인 거 같습니다. 부족하다면 남은 국물에 흰 밥과 당근, 양파 넣고 죽으로 한 번 더 드셔도 딱 좋을 거 같습니다.

든든한 한 끼 이렇게 잘 해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