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족모임을 가졌습니다. 일정이 나름 괜찮아서 공유합니다.
점심시간 알아서 해결-제3의 시간(저희 애들은 만화방, 어른들은 스타벅스)-졸탄쇼 공연공람-애슐리퀸즈(저녁)-청계천, 광장시장(자유시간)-취침-호텔조식-종묘 산책 후 해산
우리 숙소는 호텔 아트리움 종로입니다. 가족은 대학로에 내려놓고, 호텔 아트리움에 주차하고, 아빠만 대학로로 걸어서 이동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아트리움 주차장이 협소해서 나중에는 자리가 없을 거라 해서 얼른 차 빼서 주차하고 왔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주차장 1시간에 2,400원입니다. 전기차량은 알아서 반값 할인 적용됩니다. 나중에 차 빼러 갔더니 여기도 주차하려는 차로 대기줄이 길었습니다. 이 주차장은 층별로 화장실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기차 주차를 하려고 했더니 또, 잘 모르는 회사네요. 가입 시도를 여러 번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알아보고 도전해야겠습니다.
<벌툰 인더스티리얼 대학로점>
- 1시간 3,600원, 학생은 3,000원
짜계치를 애들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하네요. 제가 가지 않아서 사진은 없습니다. 깨끗하고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졸탄쇼
- 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10길 24
- 공연시간: 토, 일 13:00, 15:10
- 예매: 코믹연극〈살~짝 바뀐 졸탄쇼〉 (interpark.com)
가족 모두 만족스럽게 공연을 보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공연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 공연했습니다. 재미있었던 점은 핸드폰 끄지 마랍니다. 맘껏 사진 찍고, 동영상(동영상은 저작권이 있어서 1분만) 찍고 올리랍니다. 가족이 볼 수 있도록 수위 조절을 해 주셔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슐리 퀸즈 대학로점
- 서울 종로구 대학로 57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 교육동 지하 1층
- 매일 11:00-21:00 (식사 시간 2시간)
- 가격은 아래 표 참조, 맥주 무제한 4,900원
대학로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공연도 해도 구경하면서 천천히 이동했네요.
즉석조리를 해주는 음식은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제공받지 못했네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먹을 게 많은 애슐리 퀸즈. 대기가 많아서 일찍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청계천, 광장시장
그리고 소화시킬 겸 청계천까지 걸어갔습니다.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잠시 발도 담그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광장 시장으로 이동.. 수박주스와 호떡을 사 먹었는데.. 대실망입니다.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이게 한국의 맛이라고 하면 정말 실망할 거 같아요. 호떡은 진짜 줄이 길었는데.. 이런 호떡을 먹게 하다니..
호텔로 이동해서 씻고 다시 나왔습니다. 늦게까지 하는 곳이 없네요 10시면 문을 닫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광장 맷돌집은 12시까지 한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11시 조금 넘으니 문 닫으시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딱 맛있게 먹어서 좋았는데, 옆 테이블은 방금 들어와서 기분 나빠하셨습니다. 앞에 노점 가게는 새벽 1시까지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광장 시장이었네요. 다음에는 부촌육회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호텔 아트리움 종로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06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기계식 주차로 공간이 협소합니다. 제가 주차할 때는 주차요원이 없어서 주차장 입구 경사에 주차했습니다. 다만, 주차는 가능하나 호텔 보험 혜택은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특이하게 이곳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했습니다. 때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으니 다양하게 비교해 보시고 예약하세요.
호텔이 깔끔했습니다. 남산타워도 보이고..^^ 제가 쓴 수건은 실밥이 끝도 없이 나와서 불편했네요~^^;; 스마트 TV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치약 꼭 가져가세요. 칫솔만 챙기고 치약을 깜박했네요. 로비에서는 칫솔 치약 세트로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로비 옆에 있는 식당인데 안으로 깊숙하게 있네요. 작을 줄 알았는데, 메뉴도 꽤 다양했습니다. 간만에 만족스러운 조식을 먹고 왔습니다. 위치, 청결, 조식이 딱 맞아서 만족스러운 아트리움이었네요.
종묘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입니다. 9시부터 입장 가능하네요.
해설사 시간에 맞춰 가시면 조금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종묘 정전 공사 중이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지붕이 잘 보이는 곳이 있었던가 싶네요. 앞 공간이 넓어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처마 끝을 올리지 않아서 일까요? 덕분에 차분한 느낌을 주네요. 조용하게 걸으면서 담소 나누기 좋은 곳이네요.
궁능유적본부 - 궁능소개>경복궁>경복궁 (khs.go.kr)
이렇게 1박 2일 코스를 마무리했습니다. 저질 체력인 우리 가족은 딱 여기까지가 좋네요~^^ 다른 가족들은 이후에도 서울 여행을 계속했답니다. 야무지게 놀고 온 기분입니다. 다음에는 더 깊게 서울 탐방을 해 봐야겠습니다.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종로 추천합니다. 할 거, 볼 거, 먹을 거 모두 만족을 주는 곳입니다. 다만, 광장 시장은 정보를 더 얻어서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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