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로그인 제한 7일

이 글의 카테고리는 해우소입니다. 화장실처럼 제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고 돌아다니는 생각을 배설하는 공간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여기에 올리는 생각들은, 사람이 그렇듯, 변할 수도 있습니다. 공감한다면 공감 댓글을, 공감하지 않다면 이유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오가며, 속이 시원해지는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제 티스토리가 7일 간 로그인 제한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네요. 보건소로 2번이나 문의를 넣었습니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지?

다음에도 제 글을 신고해서 삭제한다면 정식으로 민원을 넣을 예정입니다.

저는 약을 홍보한 적 없습니다. 제가 글을 쓴 취지는 저렴하게 탈모약을 처방 받게 하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그 글이 삭제가 되어 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는데, 이런 방법 역시 납득은 안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볼 수 없는 상태로 처리하고, 글쓴이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쓴 글인데.. 제 글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왜 아무런 사전 안내도 없이 바로 삭제를 하고, 로그인 제한 7일을 걸어 버린 걸까요?

 

보건소로 연락을 해 봤습니다.

민원 내용은

'전문 의약품 명칭 노출, 가격 언급, 평택 성지 병원의 정보를 유도하도록 했다.'

이고, 판단 근거는 68조 6항입니다.

 

민원 내용 중 뒷 부분은 법적 근거는 없는 듯 보입니다. 보건소 관계자가 아직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럼, 과연 제 68조 6항이 뭘까요?

제68조(과장광고 등의 금지) ① 의약품등의 명칭ㆍ제조방법ㆍ효능이나 성능에 관하여 거짓광고 또는 과장광고를 하지 못한다.
② 의약품등은 그 효능이나 성능에 관하여 의사ㆍ치과의사ㆍ한의사ㆍ수의사 또는 그 밖의 자가 보증한 것으로 오해할 염려가 있는 기사를 사용하지 못한다.
③ 의약품등은 그 효능이나 성능을 암시하는 기사ㆍ사진ㆍ도안, 그 밖의 암시적 방법을 사용하여 광고하지 못한다.
④ 의약품에 관하여 낙태를 암시하는 문서나 도안은 사용하지 못한다.
⑤ 제31조제2항부터 제4항까지 및 제9항 또는 제42조 제1항에 따른 허가ㆍ변경허가를 받거나 신고ㆍ변경신고를 한 후가 아니면 의약품등의 명칭ㆍ제조 방법ㆍ효능이나 성능에 관하여 광고하지 못한다.  <개정 2007. 10. 17., 2018. 12. 11.>
⑥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의약품을 광고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부터 제12호까지의 감염병의 예방용 의약품을 광고하는 경우와 의학ㆍ약학에 관한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약전문매체에 광고하는 경우 등 총리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신설 2017. 10. 24.>
1. 전문의약품
2. 전문의약품과 제형, 투여 경로 및 단위제형당 주성분의 함량이 같은 일반의약품
3. 원료의약품
⑦ 의약품등의 광고 방법과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총리령으로 정한다.  <개정 2008. 2. 29., 2010. 1. 18., 2013. 3. 23., 2017. 10. 24.>

 

네 의약품 광고였네요~ 이미 삭제되어 볼 수 없는, 확인할 길이 없는..제 글에 의약품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전 의약품 광고를 하고 싶은 마음이 1도 없습니다. 심지어 제 글에 이 약에는 필수 성분 이외의 것이 부차적으로 더 들어 있다고 했습니다. 전 필수 성분만 들어있기를 원했고요.

 

티스토리에 요청합니다. 전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새로운 도전을 해 보기 위해서 티스토리로 넘어온 사람입니다.

검색창에 티스토리 글이 검색되면 한 번 멈칫하게 됩니다. AI글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지요. 제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뒤에 숨겨 놓거나 결국엔 제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못 찾고, 광고만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스토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열심히 글을 써 올리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고객센터에 문의 글을 올렸고, 어떤 답변이 올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답변이 오는대로 제가 신고당했던 글 수정해서 다시 올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