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라켓으로 배드민턴을 치시나요?
얼마짜리 라켓으로 배드민턴을 치시나요?
저는 예전에 평택에서 C급(물론, 순전히 파트너의 힘으로)이 되었고, 지금은 클럽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지 10년 넘은 거 같네요. 배드민턴을 거의 안 치다가 요 몇 년 새 다시 치기 시작했습니다. 지인들과 일주일 1~2번쯤이요.
민턴을 다시 시작하게 되니 역시나 장비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가성비 라켓을 찾아다니게 되네요.
저는 10만 원 초반까지가 제 마지노선입니다. 그 이상부터는 제가 선수급도 아닌데 굳이 비싼 라켓을 살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리고 본인 아니게 칼싸움이 났을 때 라켓이 끊어지면 감당이 안 됩니다.
예전에는 카페발 라켓을 사용했었습니다. 한성 우븐 라켓을 사용했는데, 그 때의 타격음은 잊지를 못하네요.
암튼, 지난 번에 가성비 라켓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입문용 가성비 배드민턴 라켓 추천 (tistory.com)
이번에는 제가 구입한 라켓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라켓은 미즈노 829입니다. 미즈노는 배드민턴에서 배드민턴화만 유명합니다. 라켓을 미즈노 라켓을 썼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네요. 팔랑귀인 저는 유튜브(그것도 판매자의)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믿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미즈노 같이 스포츠 전문 브랜드가 치열한 라켓 시장에 뛰어들었을 땐 뭔가 단단히 마음을 먹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829를 써보고 이거 꽤 괜찮은데 싶어서 직장 민턴 소모임을 위해 라켓을 구입해야 했는데, 그 때 미즈노 823을 끼워서 같이 구입했습니다. 아펙스 725는 가성비 라켓으로 알려져 있으니 같이 구입했습니다.
요넥스 나노레이 700FX | 미즈노 카보프로 823 | 미즈노 카보프로 829 | 아펙스 725 | |
소재 | H.M Graphite | Japan H.M Graphite | Japan H.M Graphite | Japan H.M Graphite |
길이 | 675mm | 675mm | - | 675mm |
무게 | 4U (80~84.9g) | 4U5 (80-84g) | 4U5 (80-84g) | 84-86g |
강도 | Medium | Medium | - | |
밸런스 | Head Light | Head Heavy | Even | Even |
가격(거트포함) | 220,000 | 86,000 | 79,000 | 65,000 |
스펙은 쇼핑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긁어 온 정보입니다. 4U5는 뭔지 모르겠네요 4U랑 그닥 차이도 안나는 거 같은데..
아펙스 725는 3U와 4U 사이 정도 되겠네요. 이제는 3U는 들지도 못하겠어요. 소재는 거의 같은 거 같습니다. 나노레이는 700FX는 일본 생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3U: 85~90g, 4U: 80~85g, 5U: 75~80g 이랍니다.
제가 기존에 쓰던 라켓은 요넥스 700FX입니다.
밸런스가 각각 다릅니다. 저는 헤드 라이트를 썼기 때문에 헤드 헤비로 올리는 것에 걱정을 했었으나 4U이기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네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헤드 라이트를 썼던 저였는데도 이질감이 거의 없네요. 수비는 다른 점이 거의 없는데, 공격에서는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와 실력이 비슷한 동료도 제 829 라켓을 써 보고, 대만족 했네요.
아펙스 725와 미즈노 829 라켓을 비교했을 때 초급 2명, 저와 비슷한 실력의 지인,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의 투표 결과 모두 카보프로 829를 선택했습니다.
미즈노 라켓이 가성비 성능을 보여주니 고급 라인도 한 번 써 보고 싶네요. 고급 라인 가격도 권장 소비자가는 20만 원이 넘지만 보상 판매 등을 알아보면 10만 원 중반대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구입한 카보프로 823
아래는 이번에 구입한 아펙스 725
아래는 미즈노 카보프로 829
둘이 나란히
아래는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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