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6.2.(일) 11시~17시 (문화 페스티벌 14:00)
장소: 평택시청 앞 광장
행사내용: 체험부스(세계 의상 체험 등 15가지 문화체험), 음식부스 9개국 음식 부스, 특별행사(세팍타크로대회, 3점슛 농구대회, 까롬대회 등), 무대행사: 길놀이, 사자탈춤, 전통의상모델선발대회, 세계쌀요리경연대회
이 글은 내년에 참가하실 분들을 위하여 남겨 둡니다.
우리 가족은 축제를 찾아다니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것을 엄청 싫어하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축제를 한다고 하니 점심도 먹을 겸 나가 봅니다.
세팍타크로는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어쩌면 저리도 유연한지.. 유연성 제로인 저는 참 부럽습니다. 까롬은 제가 뭔지 몰라서 검색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알까기와 포켓볼 같은 느낌이군요. 구경했다면 역시나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며 맛이며, 필리핀 판싯 추천합니다. 아들이 필리핀 망고펄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판싯은 우리나라 잡채랑 거의 비슷한 맛입니다. 고기도 많이 들어가서 가성비도 좋은 거 같아요. 짜잔조는 똠얌꿍 같은 맛이 살짝 있습니다. 태국 갔을 때 이 음식만큼은 도저히 적응을 못했는데.. 소스를 조금 뿌려 주셔서 더 달라고 할까 했는데, 더 주셨다면 아마 못 먹었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짜잔조는 먹을 수 있었다면, 중국의 반미연은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생긴 건 간장 국수처럼 생겼으나 맛은 마라탕처럼 입안을 맵게 하는 맛이 있었고, 신맛 등 우리 가족에겐 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왠만하면 음식 남기지 않는데.. 이건 포기.. 판싯을 하나 더 사서 먹었네요.
이렇게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으니 맛보기용으로 천 원짜리 판매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야 다양한 음식을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일회용을 줄이기 위해서 대여비 받고 식판을 나눠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다양한 문화체험이 있었지만 줄 서는 걸 좋아하지 않은 우리 가족은 한가한 네팔 부스로..
띠까라는 염료로 이마에 찍어주는 체험도 하더라고요. 행운의 팔찌를 받아 왔어요~^^
체험부스 도장찍기도 하던데, 네팔 부스 체험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는 듯했습니다. 옆에 도장이 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애초에 이런 걸 하지 않기에.. 작은 아이가 더 어렸다면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체험부스 도장찍기는 체험 7개 이상 리유저블컵 100개, 체험 10개 이상 야구모자 100개, 체험 12개 이상 휴대용 미니 선풍기 100개를 선착순으로 준다고 합니다. 도전해 보시죠~^^ 부스별로 한국인 자원봉사를 받아야 할 거 같아요. 한국말을 못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전한 기름나무 오르기~!! 처음 도전했을 때 이건 절대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괜히 기름나무가 아니더군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 완전히 껴안는 방법으로 올라야 된다는 걸 깨닫고 두 번째 도전~ 만 원을 따? 왔네요~^^ 근데 내려와서 보니 그 높이 말고도 더 위에도 있더라고요. 시도조차 못하고 내려온 게 아쉽네요. 위에 있는 걸 알았다면 도전이라도 해 봤을 텐데.. 발가락과 뒤꿈치, 근육통 등 상처를 얻어지만 기분은 좋네요. 내년에 오게 된다면 꼭대기까지 도전~^^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도 많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내년에도 또 올 수 있음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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