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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행사, 축제

평택시 제17회 세계인의 날 후기

by 또또도전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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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4.6.2.(일) 11시~17시 (문화 페스티벌 14:00)

장소: 평택시청 앞 광장

행사내용: 체험부스(세계 의상 체험 등 15가지 문화체험), 음식부스 9개국 음식 부스, 특별행사(세팍타크로대회, 3점슛 농구대회, 까롬대회 등), 무대행사: 길놀이, 사자탈춤, 전통의상모델선발대회, 세계쌀요리경연대회

 

이 글은 내년에 참가하실 분들을 위하여 남겨 둡니다.

 

우리 가족은 축제를 찾아다니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것을 엄청 싫어하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축제를 한다고 하니 점심도 먹을 겸 나가 봅니다.

 

3점슛 농구대회와 세팍타크로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세팍타크로는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어쩌면 저리도 유연한지.. 유연성 제로인 저는 참 부럽습니다. 까롬은 제가 뭔지 몰라서 검색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알까기와 포켓볼 같은 느낌이군요. 구경했다면 역시나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음식이었기 때문에 음식 부스만 돌아봅니다.

 

 

 

좌위 베트남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반미, 우위 미얀마 짜잔조, 좌하 중국 반미연, 우하 필리핀 망고펄과 판싯

가성비며 맛이며, 필리핀 판싯 추천합니다. 아들이 필리핀 망고펄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판싯은 우리나라 잡채랑 거의 비슷한 맛입니다. 고기도 많이 들어가서 가성비도 좋은 거 같아요. 짜잔조는 똠얌꿍 같은 맛이 살짝 있습니다. 태국 갔을 때 이 음식만큼은 도저히 적응을 못했는데.. 소스를 조금 뿌려 주셔서 더 달라고 할까 했는데, 더 주셨다면 아마 못 먹었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짜잔조는 먹을 수 있었다면, 중국의 반미연은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생긴 건 간장 국수처럼 생겼으나 맛은 마라탕처럼 입안을 맵게 하는 맛이 있었고, 신맛 등 우리 가족에겐 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왠만하면 음식 남기지 않는데.. 이건 포기.. 판싯을 하나 더 사서 먹었네요.

 

이렇게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으니 맛보기용으로 천 원짜리 판매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야 다양한 음식을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일회용을 줄이기 위해서 대여비 받고 식판을 나눠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체험이 있었지만 줄 서는 걸 좋아하지 않은 우리 가족은 한가한 네팔 부스로..

네팔이라는 나라 이미지 때문인지 행복한 기운을 받고 왔습니다.

 

띠까라는 염료로 이마에 찍어주는 체험도 하더라고요. 행운의 팔찌를 받아 왔어요~^^

 

체험부스 도장찍기도 하던데, 네팔 부스 체험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는 듯했습니다. 옆에 도장이 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애초에 이런 걸 하지 않기에.. 작은 아이가 더 어렸다면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체험부스 도장찍기는 체험 7개 이상 리유저블컵 100개, 체험 10개 이상 야구모자 100개, 체험 12개 이상 휴대용 미니 선풍기 100개를 선착순으로 준다고 합니다. 도전해 보시죠~^^ 부스별로 한국인 자원봉사를 받아야 할 거 같아요. 한국말을 못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전한 기름나무 오르기~!! 처음 도전했을 때 이건 절대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괜히 기름나무가 아니더군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 완전히 껴안는 방법으로 올라야 된다는 걸 깨닫고 두 번째 도전~ 만 원을 따? 왔네요~^^ 근데 내려와서 보니 그 높이 말고도 더 위에도 있더라고요. 시도조차 못하고 내려온 게 아쉽네요. 위에 있는 걸 알았다면 도전이라도 해 봤을 텐데.. 발가락과 뒤꿈치, 근육통 등 상처를 얻어지만 기분은 좋네요. 내년에 오게 된다면 꼭대기까지 도전~^^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도 많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내년에도 또 올 수 있음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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