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를 주제로 9개의 글을 쓰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정말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준 곳이기 때문에 글을 많이 써야겠다 했지만 이리도 많은 글을 쓸 줄이야..
마지막 글 없는 힘도 짜내어 써 보겠습니다.
비엔티안 내 인드라이브 앱 이용
숙소에서 비엔티안 기차역(Vientiane Railway Station)까지 인드라이브를 이용하여 이동했습니다. 14만 킵. 현금으로 결제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14만 킵이 제가 추가금을 더 낸 금액인지 헷갈리네요. 암튼 제가 괜한 체크를 해서 다른 일행보다 더 비싸게 냈습니다.
이동할 곳까지 찍고, 금액을 지정하면 콜이 옵니다. 콜이 안 오면 금액을 높여야겠지요.
중국 전기차 무섭네요.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인데 승차감이며 만듦새가 꽤 괜찮았습니다. 전기차가 진입장벽이 낮다더니.. 현대 주주로서 두렵습니다.ㅜ.ㅜ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까지는 고속열차(LCR)로 이동했으며, 이동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방비엥을 지나면서부터 끝도 없이 터널로 이어집니다. 루앙프라방 거의 다 도착해서 마주 오는 기차를 보내기 위해서 10~20분 기다렸네요.
암튼, 전에는 방비엥까지 차로 6시간이 걸려서 간 곳인데 방비엥을 넘어 루앙프라방까지 2시간 만에 갈 수 있다니 여행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다만, 역까지 가는 시간과 대기 시간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겠네요.
규모가 작은 공항 정도이며, 보안 역시 공항 같네요. 여권과 티켓을 같이 제시해야 하며, 짐도 검색대를 지나야 합니다.
기차를 타러 나갈 때 한 번 더 티켓 검사를 합니다.
구매대행을 이용했고, QR코드가 있는 모바일 티켓을 보내주었습니다. 티켓 안에 있는 이름과 여권의 이름이 동일해야 하니 실수하지 마세요. 이런 불안 요소 때문에 구매대행을 이용했습니다. 고알라 노니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트레블 라오에서도 서비스를 하니 가격 비교해 보시면 되겠네요. 듣기로는 3일 전 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일 발권이 안 되나 봅니다.
기차표를 자세히 보시고 열차칸에 탑승하세요. 기차 안에는 매점이 있고, 카트도 돌아다닙니다. 스타벅스 커피를 팔았다는데, 지금은 없네요. 중국 자본으로 건설되었다고 하네요. 슬쩍 본 속력은 162km~^^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까지 다시 고속열차로 이동~!!
방비엥 내에서는 툭툭이를 이용했습니다. 흥정을 잘하세요. 아침에 호텔 앞에 대기하고 있는 툭툭이들은 예약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물어보시고, 예약되어 있다면 다른 툭툭이를 이용하세요. 아마리 호텔 앞에서 남싸이 전망대까지 왕복 50만 킵이었습니다. 처음 잡아보는 거라서 그냥 부르는 대로 탔습니다. 7명 탑승이었지만 흥정을 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방비엥에서 다시 비엔티안까지는 밴을 예약해서 타고 왔습니다. 8명 탑승이었고, 1시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고속열차는 기차역까지 가는 시간, 대기 시간이 걸립니다. 이것저것 감안하더라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고속도로 잘 뚫려 있기 때문에 정말 금방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네요.
라오스 결제 팁..
저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하여 원페이로 결제를 했습니다. 원페이의 장점은 환전이 한 번만 된다는 점이고, 바로 내 계좌에서 빠져나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오스 곳곳에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네이버페이를 꼭 활용하세요.
트레블카드를 가져간 지인은 결제가 안 되어 애를 먹었습니다. 저도 만들어 갔는데 면세점에서 한 번 써 봤네요. 지인이 안 된 이유가 뭘까요? 트레블 카드 계좌는 두 번 입금해야 합니다. 한 번은 일반 은행 계좌에 그리고 그걸 다시 달러로 환전하여 트레블카드 계좌로 입금을 시킵니다. 그럼, 다시 라오스 킵으로 환전해서 계산이 되는 걸까요? 환전 수수료에서도 손해를 보게 됩니다.
신기한 건 면세점은 달러로 계산했는데도 이중 환전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건 지인분이 계산해 준 거라서 원리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손해라고 합니다. 꼭 네이버페이를 이용하여 원페이하세요. 네이버페이를 라오스에서 실행했더니 알아서 해외에서 쓸 수 있도록 하겠냐고 물어보네요. 똑똑합니다.
달러 구권은 환전이 불가합니다. 조금이라도 접혀 있거나 찢어져 있어도 받아주지 않네요.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하게도 이 달러는 현지에서 들어온 달러라는 점.. 잔돈 받을 때 꼭 확인하세요.
너무 급하게 쓰다 보니 말이 많아졌습니다. 교통편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쉽네요.
아참 마사지 얘기를 안 했네요. 저는 마사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방비엥에서 2번 받았네요.
스마일 마사지와 진마사지에서 받았는데, 전 스마일 마사지 추천합니다. 가격은 10만 킵이었습니다. 라오 마사지를 받았고, 타이 마사지와 라오 마사지의 차이는 세기 차이인데, 저는 라오 마사지만으로도 충분했답니다. 분위기며 서비스며 스마일 마사지 추천합니다.
그리고 구글 평점도 잘 확인하셔요. 구글 평점은 이 두 곳 모두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진 마사지가 아쉬운 점은 너무 밝은 조명과 마사지사들끼리 너무나 많은 말들을 주고받았습니다. 세기는 저는 만족했는데, 지인분은 스마일이 확실히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끝으로 태국 여행 카페 태사랑처럼 라오스 카페도 있습니다. 고알라 카페도 가입하셔서 더 많은 정보를 얻어 가세요.
[고알라] 라오스 여행카페 1위 G... : 네이버 카페
라오스여행 네이버 대표카페 ‘고알라’ 라오스 전지역 자유여행&골프여행에 길잡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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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오스 여행기를 마칩니다. 전체 경비는 일인당 110만 원(항공, 숙소, 대부분의 부대비용 포함) 정도 들었습니다. 저렴한 금액에 3,000만큼(아이언맨..^^;;) 만족도 높은 여행이었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 액티버티, 관광, 러닝 모두 다~~~ 이 여행을 계획해 주신 지인분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이 여행을 허락해 준 아내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 만큼 즐기는데도 견뎌준 내 몸에게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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